23일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통상조약 국내대책위는 통상조약체결과 관련해 의견수렴, 사회갈등조정, 비준동의 등에 관한 사항을 검토·논의하는 단체다. 산업부 장관 및 민간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정부위원 18명, 민간위원 19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통상협상 동향과 FTA 비준동의 추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한중 FTA 및 한베 FTA 등 기체결 FTA 조기 발효를 통해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의 FTA는 관세 인하뿐 아니라 비관세 장벽완화를 통해 우리 기업이 중국 내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중 FTA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조속한 비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 중인 베트남과의 FTA를 통해 새로운 중간재 수출 시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경태 위원장은 “한중 FTA와 한베 FTA는 최근 어려운 수출 현황 및 국내 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라며 “FTA를 조속히 발효시켜 우리 국민이 FTA의 경제적 이익을 하루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russa88@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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