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이광수 “영화 속 ‘생선그림’ 사인에 얽힌 비밀”

사진 = 최신혜 기자

이광수가 ‘생선인간’으로 변신한 뒤 사용하는 자신만의 사인에 얽힌 비밀을 전했다.

2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돌연변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광수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생선인간 ‘박구’의 사인이 담긴 스틸을 소개하며 “내가 직접 그린 사인이다”고 말했다. 사인은 그냥 종이에 그려진 물고기 그림이다.

이광구는 “내가 직접 그린 그림이다”면서 “감독님과 정말 많은 얘기를 하면서 수십장을 그려봤다. 되게 못그린 그림인데 나름대로 고르고 골라서 사용한 것이다. 감독님의 디테일이 너무 강하시다”고 웃었다.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됐다가 제약회사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얘기를 그린다. 이광수가 한국영화 사상 전례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또한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온 이천희와 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이전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선보인 박보영까지 합류해 기대감을 더한다. 개봉은 다음 달 22일.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