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업계 첫 제주발 태국행 노선···제주관광공사와 노선 운영 관련 제휴 협약 체결
저비용 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제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태국행 국제선 노선을 오는 10월부터 새롭게 취항한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0월 1일부터 LCC업계 최초로 제주~방콕 정기노선을 주 7회 스케줄로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이를 위해 이날 오전 제주시 연동 제주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제주~방콕 노선 취항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와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스타항공과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방콕 노선 연중운항 안정화를 위한 다각적 지원에 나서고 제주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일본·아세안 지역 노선 확대와 제주 직항상품 개발, 회사 간 공동마케팅, 쇼핑 인프라를 활용한 고품격 관광 상품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이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국제선 노선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인천과 김포, 청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국제선 노선을 운영해왔다.
특히 LCC업계 최초로 제주를 출발해 태국으로 가는 항공편을 개설하게 돼 제주도민들의 항공 여행 편의가 커질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제주~방콕 정기노선 취항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총 329편의 부정기편을 운항했으며 평균 98%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정기편 취항에 대한 노선 검토를 마쳤다.
10월 1일부터 정기편으로 취항하는 제주~방콕 노선은 연간 최대 6만6795석 이상의 좌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 “이번 제주~방콕 노선 취항을 계기로 아세안 지역의 많은 관광객들이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를 더 많이 찾도록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최상의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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