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4일 개헌에 대해 "국민주권 등 기본 원칙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필요한 개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자민당 당사에서 열린 자민당 총재 재선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내년 참의원 선거 공약으로 개헌을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베 총리는 "50년 후에도 인구 1억 명을 유지하게 하고, 한 명 한 명의 일본인이 모두 가정, 직장, 지역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는 사회, 이른바 '1억 총활약 사회'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어 국내총생산(GDP) 600조 엔(약 6000조원) 목표 달성을 위해 고용 활성화·디플레이션 탈피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오늘부터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제정책)는 2단계로 옮겨 간다"며 강한 경제, 꿈을 낳는 육아 지원, 안심으로 연결되는 사회보장을 아베노믹스 신(新) 3개의 화살로 제시했다.
이달 초 무투표로 당 총재 재선에 성공한 아베 총리는 또 "다양한 어려움을 앞두고 있다. 결과를 내어서 국민들의 신뢰를 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총재 임기는 2018년 9월 말까지다. 양원 총회에서는 10월 초 개각에 맞춰 열리는 당 임원 인사에 대해 총리에게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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