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서 남성 숨진 채 발견···“60대 노숙인 추정”

부검 통해 사망 경위 조사할 예정

추석 새벽 서울 용산역 화장실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서울 용산경찰서와 용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4분께 서울 용산역 3층 화장실에서 60대로 보이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소지품에서는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물품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측은 행색으로 미루어 노숙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