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글로벌 경제 둔화·美 금리인상 불확실성 혼조마감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7.24포인트(0.30%) 오른 1만6049.1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 대비 2.32포인트(0.12%) 상승한 1884.09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26.65포인트(0.59%) 내린 4517.32를 기록했다.

이날 혼조세로 장을 시작한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던 끝에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감에 미국 경제 지표도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사업성과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으나 실제 주가는 3.01% 하락세를 보였다.

팀 국 애플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애플의 1년 매출은 250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보다 오른 103.0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7월 20대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5.0% 상승하면서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금융, 헬스케어 업종이 소폭 상승했고 기술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S&P 500 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5% 하향한 2000으로 조정했다.

한편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2.90% 줄어든 26.83을 기록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