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30일 한국조폐공사와 국세청에 제출받은 ‘직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국세청 공무원은 2011~2015년 244명으로, 이 중 137명은 적발 당시 신분을 밝혔으나 나머지 107명(43%)은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
또 한국조폐공사 직원은 같은 기간 44명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으나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신분을 밝힌 직원은 1명도 없었다.
심 의원은 “각 기관이 사전에 자체 감사를 벌이거나 조사 과정에서 공무원 신분을 속이는 행위에 대해 가중 처벌을 받도록 하는 등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정 기자 jhj@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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