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30일 최근 실시계획 인가를 받고 사업에 착수한 진해 두동지구 주관사로 선정,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은행 측은 난망을 겪던 진해 두동지구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사업비 조달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사업비 1500억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총 사업비 약 4000억원 중 2000억원을 모집했다.
이에 앞서 경남은행은 장기간 지연돼오던 진해 두동지구 개발사업이 다시금 추진될 수 있도록 4년전부터 금융자문과 금융주간사 역할을 해왔다.
아울러 각급 기관과 주민 등 이해집단의 갈등을 풀기위해 중재자로 나서기도 했다.
김백용 투자금융부 부장은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진해 두동지구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진해 두동지구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요와 요청에 따라 기반 조성에서부터 분양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각종 금융지원을 계획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숙원이던 진해 두동지구 개발사업이 지역 발전의 모범사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총 사업비 4000여억원이 투입되는 두동지구 개발사업은 전체 168만㎡ 중 ▲주택건설 용지 45만㎡(공동주택단지 7천3백세대·단독·준주거 900세대) ▲상업시설용지 4만㎡ ▲산업시설용지 36만㎡(첨단물류기업 15개사) ▲기타 83만㎡ 등을 조성하는 경남지역 경제자유구역의 랜드마크 사업지구 조성사업이다.
지난 2003년 10월 경제자유구역 지구로 지정돈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2013년 9월 재정악화 등을 이유로 개발을 포기,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다.
이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직접 사업시행자로 참여, 두동도시개발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어 부영주택이 부지조성공사와 공동주택(아파트)을 시공하기로 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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