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인턴’은 개봉일인 24일부터 연휴 마지막날인 29일까지 6일간 누적 관객 수 73만 4934명을 기록했다. 특히 27일까지 개봉 첫 주 주말 39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는데 이는 ‘로맨틱 홀리데이’(첫 주 38만 명/최종 130만 명)를 넘어 낸시 마이어스 감독 작품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또한 개봉 전부터 유사 장르로서 비교되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첫 주 38만 5000명/최종 173만 명) 보다도 높은 오프닝 성적이다.
특히 2주차인 금주 예매순위 2위로 올라서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어 최종 관객수 역시 이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주 중으로 100만 명 관객 돌파가 확실하다. 이와 같은 예상은 관객 반응에서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입소문 흥행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관객들은 ‘인턴’을 인생에서 특별한 의미를 전하거나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를 의미하는 ‘인생영화’로 칭하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오랜만에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 “경험과 연륜은 역시 빛을 보게 된다는 지혜가 빛나는 영화” “하루가 힐링되는 느낌이다” “마음 깊숙하게 다가오는 영화” “너무 예쁜 영화” “마음이 훈훈해지는 영화” “보는 내내 설레고 행복해지는 영화” “로버트 드니로 같은 인턴이 필요하다” “재미와 감동까지 전하는 영화” 등 관객들은 따뜻한 웃음이 빛나는,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영화라고 평하면서 오랜만에 힐링되는 영화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친 일상에 위로와 공감, 감동이 필요한 사람들이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라고 추천 열기가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영화 ‘인턴’은 30세 젊은 CEO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세 인턴사원의 유쾌한 근무일지를 그린 직급불문 공감 코미디다.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니로의 환상적인 호흡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로맨틱 홀리데이’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등의 작품에 이어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다시 한 번 공감 넘치는 얘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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