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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일철주금에 합의금 3000억원 지급···소송 모두 종료

포스코, 신일철주금에 합의금 3000억원 지급···소송 모두 종료

등록 2015.09.30 18:43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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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일본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에 합의금 300억엔(2954억원)을 주고 1조원 규모의 방향성 전기강판 관련 기술도용 소송을 모두 종결하기로 합의했다.

30일 포스코는 “당사와 신일철주금은 상호간 전략적 제휴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각자 제기한 손해배상 등 청구사건 소송 및 관련 소송 일체를 취하하기로 하는 화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신일철주금과의 사이에 현재 일본, 미국,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방향성 전기강판에 대한 특허 소송 등을 모두 취하됐다.

합의 대상의 3건의 소송은 도쿄지방재판소, 미국 뉴저지 지구 연방지방재판소, 한국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등에서 진행 중이었다.

포스코 측은 “이번 합의에 따라 포스코는 2000년 이래 지속해 온 신일철주금과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동사와의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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