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1시 30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선 인도 영화 ‘주바안’의 상영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용관-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과 ‘주바안’의 연출자인 모제즈 싱 감독, 남녀 주인공인 비키 카우샬과 사라 제인 디아스가 참석했다.
상영회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수연 위원장은 “굉장히 따뜻하고 아름다운 영화다”면서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영화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고 극찬했다. 이어 “해외 게스트 및 일반 관객들도 모두가 즐겁게 볼 요소가 정말 많다”고 덧붙였다.
모제즈 싱 감독은 “개막작으로 선정돼 영광이고 정말 신이 난다”고 웃으며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참여하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고 설레임을 표현했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신인 감독을 많이 발굴하는 자리라고 알고 있다”면서 “나의 첫 장편영화인데 내겐 정말 큰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주바안’은 ‘언어’란 뜻으로, 삶의 진정한 가치와 자아를 찾아 나서는 젊은이의 방황을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영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부산=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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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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