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 신청을 접수한 결과 카카오 뱅크, K-뱅크, I-뱅크 등 3개 컨소시엄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신청한 3개 컨소에 대해 우선 10월 중 금융감독원의 심사 및 11~12월 외부평가 위원회의 심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외부평가 위원회는 금융, IT(보안), 핀테크, 법률, 회계, 리스크관리, 소비자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되며 구성 인원에 대한 사항은 비공개 처리된다.
이후 12월 금융위원회에서 예비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은 자본금(평가비중 10%), 대주주 및 주주구성(10%), 사업계획(70%), 인력·물적설비(10%)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금융위는 사업 계획의 혁신성에 25%의 점수를 배점해 가장 높은 비중을 두었다.
이날 임종룡 금융위원장 역시 사업계획의 혁신성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금융위는 “이번 인가는 행법 개정전 시범적으로 인가하는 것이며, 법 개정 후 본격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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