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지나며 기온이 한층 낮아진 가운데 가을철 자동차 관리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봄과 가을 환절기에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자동차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특히 여름 내내 더운 기온이 이어진 만큼 바뀐 계절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동차도 몸살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세차의 경우 여름철 바닷가를 방문했을 경우 차량에 붙어있을 수 있는 염분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차량 하부의 경우 평소에 관리하기 쉽지 않은 만큼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가을철 발생하는 낙엽 역시 자동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머플러에 낙엽이 들어갈 경우 차량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특히 나무 밑에 주차했다가 진액이 떨어지면 알코올이나 PB-1, 식초 등의 약품을 사용해 닦아내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기온 하락으로 아침, 저녁 유리창에 서리가 낄 수 있는 것을 대비해 열선 상태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유리를 심하게 문지르거나 유리 위에 올려놓은 물건을 통해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를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상태를 미리 체크하고, 트레드홈의 깊이가 2mm 이하로 마모됐거나 측면에 이상이 있을 경우 타이어를 교환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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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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