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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 앞장

효성,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 앞장

등록 2015.10.07 17:46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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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부회장 “직원의 행복이 곧 회사 발전을 위한 원동력”

‘행복TALK’는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외부 강사를 초빙해 강의와 대화형식으로 진행되는 세미나이다. 지난 5월 진행된 행복TALK 강연 장면. 사진=효성 제공‘행복TALK’는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외부 강사를 초빙해 강의와 대화형식으로 진행되는 세미나이다. 지난 5월 진행된 행복TALK 강연 장면. 사진=효성 제공



효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GWP)’을 만들기 위한 문화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직원의 행복이 회사 성과의 밑거름”이라고 강조하면서 “즐거운 회사 생활로 개인의 성과가 높아지면 이것이 곧 회사 발전을 위한 기여로 연결되고, 그 결실이 다시 개인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바로 효성이 추구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HOT(Hyosung One Team) 프로그램=HOT 프로그램은 팀의 실제 모습을 진단하고 팀원들 스스로 만드는 실천사항들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팀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효성그룹 전체를 대상으로 희망하는 팀에 한해 3단계로 진행된다. 마음열기 단계인 1단계에서는 ‘나’와 ‘팀’이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동행을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한다.

‘소통과 성찰’의 단계인 2단계는 GWP 및 GWT(즐거운 나의 팀)에 대해 배우는 단계로 팀별 신뢰보고서에 대한 성찰시간을 갖고 실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마지막 3단계는 ‘재도약’ 단계로 팀장과 팀원 협의 하에 GWT 선언문을 제작해 ‘팀 실천다짐’을 만든다.

프로그램 참여 후 팀원들 간에 소통이 원활해졌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세운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또한 긍정적인 변화라는 평이 이어졌다.

◇매달 실시되는 행복TALK=‘행복TALK’는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외부 강사를 초빙해 강의와 대화형식으로 진행되는 세미나이다.

행복TALK는 신뢰·소통 등의 임직원들의 회사생활을 위한 주제의 강연은 물론 꿈의 설계, 고난 극복 등 개인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주제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임직원들은 행복TALK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거나 미래를 꿈꾸며 회사에서의 업무와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그동안 ‘시골의사’로 널리 알려진 박경철 안동신세계 연합클리닉 원장의 첫 강연에 이어 박용후 카카오톡 홍보이사, 소설 ‘불의 나라’의 저자로 유명한 박범신 작가, 프로야구계에서 ‘양신’으로 알려진 양준혁 해설위원 등이 강사로 나섰다.

◇임직원 가족의 행복 추구=효성은 임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마포 본사와 2월 창원공장에 ‘효성 어린이집’을 열었다.

우수한 환경과 질 높은 보육을 제공함으로써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긴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여성 직원의 비율이 높은 IT 전문 계열사 효성ITX는 유연근로제, 시간제 일자리, 선택적 일자리 등 다양한 근로제도를 도입해 일과 가정에 동시도 충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용연공장에서는 올해부터 임직원들이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 간식을 전달하고 영상편지를 통해 사랑을 전하는 ‘패밀리를 부탁해’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노틸러스효성 구미공장에서는 해외 장기 출장자들을 위한 ‘가족사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가족사랑 프로그램은 1개월 이상 해외 장기 출장자들에게 출장 기간에 따라 휴가 일수를 부여해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한다.

◇열린 소통의 장도 구축=효성은 임직원들 스스로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효성 임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 내 쌍방향 게시판인 ‘통통게시판’을 중심으로 업무의 효율성과 즐거운 직장생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낸 의견에 대해서는 연관 부서의 빠른 피드백을 통해 개선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효성의 3개 본부(지원본부, 전략본부, 재무본부)에서는 각 팀의 사원 및 대리 직급의 직원들이 정기 회의를 하는 ‘주니어보드’가 사내 젊은 기업문화를 이끌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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