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대우건설,SK건설,한화건설,현대중공업 등 5곳···원인 파악중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인 KNPC(쿠웨이트석유공사)의 알주르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본계약이 무기한 연기됐다.
8일 관련업계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는 오는 11일 체결 예정이었던 쿠웨이트 KNPC 알주르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계약을 연기하겠다고 각 컨소시엄에 통보했다.
총 5개 패키지로 구성된 이 사업에 국내 업체는 한화건설(1번 패키지), 대우건설과 현대중공업(2·3번 패키지), 현대건설과 SK건설(5번 패키지)로 140억 달러에 달한다.
지분율에 따라 국내 건설사들의 수주금액은 46억 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KNPC는 지난 7월 LOA(낙찰통지서)이후 오는 11일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관련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계약 연기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일단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대우건설·현대건설·현대중공업·SK건설·한화건설 등 5개 국내 건설사들은 올해 1∼3월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KNPC)가 발주한 알 주르 신규 정유공사((New Refinery Project·NRP) 사업의 4개 패키지에 대해 낙찰통지서(LOA)를 받은바 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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