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매입 77% 완료, 토지수용으로 탄력 붙을 듯
진도군과 대명그룹이 의신면 송군리 일원에 추진 중인 해양리조트 조성 사업이 이르면 내년 7월 ‘첫 삽’을 뜰 전망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사업장 예정부지는 소유자 토지 90%, 사업장 실지면적 76~77%에 대한 토지 매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내년 9월 1일로 예정된 착공시기가 두 달 정도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관광진흥법은 관광단지를 개발함에 있어 조성 계획상의 조성 대상 토지면적 중 사유지 3분의 2 이상을 취득한 경우 민간 개발자에게 토지 등을 수용할 수 있도록 돼 있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리조트 측은 나머지 토지 소유자와 원만한 합의를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명그룹은 지난 9월 중순께 진도군과 전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초안서를 제출했다. 오는 14일에는 의신면사무소에서 설명회를 개최,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반영한 뒤 오는 12월 30일까지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대명측은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에 대한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4월, 대명그룹은 진도군, 전남도와 3330억 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해양리조트는 약 55만 8765㎡(약 17만평) 부지에 1000객실 규모로 조성되며 1700억 원의 관광수입과 건설단계(1856명), 상시고용(300명), 임시고용(600명)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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