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한반도 평화 선언과 직접 방북 추진 촉구
문상필 광주광역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북구3)은 10월13일 제243회 제2차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평화도시 광주를 위해 한반도 평화 선언과 남북교류협력 사업 협의를 위한 윤장현 시장의 직접 방북을 제안했다.
문상필 시의원은 “평화도시 광주를 만들겠다는 것은 윤장현시장의 공약임에도 불구하고 평화도시로서의 역할이 부족하다.”며 “5.18의 역사적 가치를 간직한 광주가 이제 평화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광주가 한반도 통일시대의 중심에 서고 평화의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윤장현시장의 남북화해와 협력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가 필요하다며 17개광역시도가 함께 참여하는 ‘한반도 평화 선언’을 제안하고 주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광주가 추진하는 에너지밸리 사업과 연계한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사업 추진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식 북한 예술단 초청, 북한 문화 특별 전시관을 통한 문화교류를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협의하기 위해 윤장현시장의 직접 방북을 제안했다.
덧붙여 평화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기금의 확대, 평화통일 교육을 위한 시와 교육청의 협의체 구성, 평화도시조성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광주가 평화도시가 되기 위한 기반 구축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문상필시의원은 광주시 청년정책에 대해서도 윤장현 시장의 공약으로 전국 최초로 청년정책전담 조직을 만들어 운용하고 있지만 조직구성의 미비와 의지부족으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청년 고용지표에서 특·광역시 중 광주시만 유일하게 경제활동참여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일하고 싶은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는 청년들이 증하고 있는 것이며 이는 광주의 청년취업 환경의 열악하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수년간 청년실업 지표가 개선되지 못하고 청년실업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광주시는 민선5기부터 답습하고 있는 청년일자리사업에 대한 점검과 개선노력을 하지 않는 결과라고 질타했다.
문의원은 “청년일자리문제는 광주시의 청년정책의 부재가 원인이다.”며 “청년들의 욕구, 사회적인 변화 등에 대한 종합적 분석을 통해 광주다운 청년정책을 개발하고 미래 청년광주를 설계하고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등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며 “미래 광주를 이끌어갈 잠재적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특성화고 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광주=김남호 기자 issue3589@naver.com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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