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동행, 장애인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장애인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 전달식. 사진=한미글로벌 제공.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 지원하고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5 장애인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이 내달 6일까지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신체적 기능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과 직업활동 등에 제한이 많은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활용해 장애를 극복하고,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주고자 올해로 6년째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첨단기구지원사업은 일반부문과 특화부문으로 나눠 진행예정인데, 특화부문은 가격이 고가이고 최신 IT기술이 적용돼 국외에서 수입이 필요한 최첨단 보조기구를 이에 적합한 대상자를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20세 이상의 등록장애인 (1996년 이전 출생)으로 지체장애, 뇌병변 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등 이를 동반한 중복 장애를 가지고 있고 현재 학교생활, 직장생활, 사회활동 등을 수행 중이어야 한다.

사회참여 및 기여도나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우선 선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원 대상자의 신체적 기능, 사용환경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 및 평가하여 보조공학 서비스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와 사후관리도 함께 제공된다.

지난 2014년 첨단보조기구를 지원받은 SBS스타킹의 스타 가수 김혁건씨는 “대학에서 보컬을 가르치고 있는데, 지원받기 전에는 학생들과 연로하신 부모님의 도움으로 이동을 해 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계단이승용 리프트와 수,전동 겸용 휠체어를 따뜻한동행으로 부터 지원받은 뒤 이동이 수월해지고 용이해져 더욱 활발한 공연을 하게 됐다”며 감사와 소감을 밝혔다.

김종훈 이사장은 “첨단 의료공학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첨단보조기구가 개발되고 있지만 보급에는 아직도 많은 제한이 있다”며 “국민의 삶의 질과 장애인 복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본 사업이 첨단보조기구의 다양화와 보급,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은 내달 6일까지 따뜻한동행과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우편으로 접수하면 1차 서류심사, 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중순 최종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 chri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