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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실종 소녀, 나흘만에 머리 크게 다치고 골절상 입은 채 발견

부산 서면 실종 소녀, 나흘만에 머리 크게 다치고 골절상 입은 채 발견

등록 2015.10.15 17:42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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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실종 소녀, 나흘만에 골정상 입은 채 발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부산 서면 실종 소녀, 나흘만에 골정상 입은 채 발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부산 서면 실종 소녀 박모 양이 골절상을 입은 채 빌딩 옥상에서 발견됐다.

15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의 한 빌딩 12층 간이옥상에서 나흘 전 실종됐던 박 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박 양은 머리를 크게 다쳤고 갈비뼈 등 온몸에 골절상을 입은 상태였다. 또한 의식은 있었지만 말은 하지 못했다.

박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실종 당일인 11일 박양이 홀로 이 빌딩으로 들어가는 폐쇄회로TV 영상을확보했다.

경찰은 박양이 건물 14층 옥상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테라스처럼 튀어나온 12층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양이 사라졌던 음식점과 이 빌딩은 직선거리로 약 200m 떨어져 있다.

앞서 박양은 11일 오후 2시께 부산진구 서면의 한 음식점에서 친구의 전화를 받고 나간 뒤 행방이 묘연했다.

부산 서면 실종 소녀 발견에 일부 네티즌들은 "부산 서면 실종 소녀, 어떡해~" "부산 서면 실종 소녀 왜 다친걸까" "부산 서면 실종 소녀보니 무섭다" "부산 서면 실종 소녀 제발 다 낫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다음 날인 12일 오후 박양 가족의 신고로 수사를 벌여왔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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