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2015 무역안보의 날’ 행사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주한 외국 사절과 수출기업인, 전략물자 관련기관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무역안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대우인터내셔널, 한진해운, 에스케이(SK)에너지 임직원 등 24명은 그간 전략물자 수출관리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부, 외교부 등 관련기관장 표창을 받았다.
산업부는 이날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등 10개 기업과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업들은 향후 전략물자 관리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자율관리체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전략물자 불법수출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우리 기업들의 안전한 수출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은 케빈 울프 미국 상무부 차관보는 “한국과 미국이 중요한 무역 및 안보 동반자”라며 “최근 미국의 전략물자 수출통제 개혁 조치들이 한국 수출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후 개최된 무역안보 워크숍에서 새롭게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지정된 40개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전략물자 :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와 재래식무기의 제조·운반 등에 이용될 수 있는 물품 또는 기술. 우려 국가나 테러집단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이 이를 수출하려는 경우 국제사회의 합의 및 국내 대외무역법에 따라 사전허가를 받아야 함.
◆자율준수무역거래자 : 전략물자, 수출관리에 필요한 규정·조직 등의 체계를 갖추고 수출통제업무 일부를 스스로 이행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기업.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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