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96가족 389명, 北 96가족 141명···22일까지 총 6번 만나
남북 이산가족 상봉단이 20일 오후 3시30분 금강산에서 첫 상봉을 갖고 만남의 기쁨을 나눴다.
96가족 389명인 남측 상봉단과 96가족 141명의 북측 상봉단은 이날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단체상봉을 갖고 2박3일간의 상봉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8시37분 경 강원도 속초를 출발한 남측 상봉단은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지나 오후 12시40분 경 중식 장소인 금강산 온정각 서관에 도착했다.
상봉단은 이번 단체상봉에 이어 이날 저녁 남측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한 차례 더 만날 예정이다.
이어 21일에는 개별·단체상봉, 공동중식을 갖고 22일 작별상봉을 마지막으로 2박3일간 모두 6차례에 걸친 만남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이날 북측 남북출입사무소에서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 취재를 위해 입경하는 남측 기자단의 노트북을 전수조사하면서 일정이 늦어지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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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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