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과 박서준의 애틋한 눈맞춤이 그려져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제작 본팩토리) 11회에서는 첫사랑 혜진(황정음 분)이 인턴 김혜진이었음을 알게된 성준(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성준은 하리(고준희 분)가 혜진이 아님을 알게되면서 인턴 김혜진이 첫사랑 김혜진임을 알게돼 단숨에 달려갔다. 횡단보도 앞에서 조우한 혜진과 성준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성준은 혜진의 손목을 잡아 세운 뒤 혜진의 뺨을 두 손으로 감싼 채 눈을 맞추고 있는데 만감이 교차하는 애틋한 눈빛을 보냈다. 혜진 역시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미소를 지으며 성준을 응시하고 있어 미묘한 설렘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횡단보도는 어린 시절 혜진과 성준의 추억이 깃든 장소. 이에 횡단보도 앞 두 사람의 조우가 한층 의미 깊게 다가온 것.
‘그녀는 예뻤다’ 제작사인 본팩토리 측은 “빗속에서 이뤄졌던 짜릿한 밀착 스킨십에 이어 이번 횡단보도 초근접 눈맞춤 장면 역시 시청자들의 뇌리에 콕 박힐 만큼 강렬한 장면으로 완성됐다”고 전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허당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 목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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