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6% 늘어난 4조7100억원, 영업이익은 14.6% 확대된 2644억원으로 예상치를 부합했다. 해외 주요 현장의 매출 기여 확대와 분양 물량 증가에 따른 주택부문이 전사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김기룡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터키 교량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의 불만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400억원의 원가 상승분을 반영했다”면서 “우려했던 중동 플랜트 비용 이슈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도 주택부문에서 기여가 높을 것이며 해외 주요 현장의 매출 증가에 기인한 실적 개선 흐름은 유효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플랜트 원가율이 실적 변동성을 축소와 이익 가시성 확보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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