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 늘어난 1조1500억원, 영업이익은 54.7% 확대된 866억원이다. 이는 시장예상치를 각각 12%, 31% 하회한 수준이다.
김기룡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원 2차 미분양 판매분에 대한 인식이 지연된 것과 고양 삼송 2차, 수원 3차 조기 준공에 따른 3분기 매출 공백 등이 실적 부진을 초래했다”며 “현대 EP의 아이콘트롤스 보유 지분 매각에 따른 기타이익 140억원으로 세전이익 개선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 4차, 세종시 등 주요 현장 기성 확대와 하반기 착공 예정인 김포, 평택 등 신규사업 증가가 점진적인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 HDC 신라면세점 개점에 따른 신규 매출처 확보와 통영 LNG를 시작으로 부산신항, GTX 사업 등 비주택부문의 성장동력 확보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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