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 2월7일 열리는 슈퍼볼 경기의 TV 광고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최근 획득했다. 기아차는 2010년부터 매년 슈퍼볼 광고에 참여해 왔다.
올해 슈퍼볼 광고에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았던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이 등장하는 쏘렌토 광고를 내보냈다.
슈퍼볼 경기는 매년 1억명의 미국 소비자들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스포츠로 광고비가 1분당 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매우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기아차를 비롯해 삼성·현대차 등 미국 시장 확대를 원하는 국내 기업들이 광고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는 2008년 이후 7년 연속 슈퍼볼 광고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불참했다. 대신 현대차는 올해부터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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