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교과서 문제를 정치의 한복판으로 끌고 와 정쟁을 지속시키겠다는 정치적 노림수”라며 “재보선에서 완패한 야당 지도부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회피하고 야권 분열을 막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일축했다.
이어 “지금 문 대표가 할 일은 국회에서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의 처리와 예산안 심의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말로만 민생이라면서 잘못된 역사교과서를 유지하려고 장외 전투를 벌이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재보선 결과가 그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지금 여야가 있어야 할 곳은 정쟁이라는 전장이 아니라 민생해결을 위한 국회라는 것을 명심해달라”고 꼬집었다.
이에 앞서 이날 문 대표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사회적 논의기구를 만들어 현재 검인정 교과서에 문제가 있는지 검증하자고 제안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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