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10월 1만9935대 판매···전년比 내수·수출 동반감소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0월에 내수 7011대, 수출 1만2924대 등 총 1만993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4.7% 줄었고, 수출도 11.6% 떨어지면서 전체적으로 9.3% 감소한 수치다.

10월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QM3로 2301대가 팔려 전년 대비 52.3% 늘었다.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 월 2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올해 누적 판매 1만9275대를 기록 중이다.

준대형 세단 ‘SM7 Nova’는 132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23.9% 증가했다.

르노삼성의 10월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이끌었다. 전년 동기 대비 123.4% 늘어난 1만1820대가 판매돼 올해 당초 계약 물량이었던 연간 8만대를 넘어선 9만521대를 달성했다.

르노삼성은 닛산으로부터 당초 8만대 규모였던 올해 생산물량을 10만대까지 확대해 받아놓은 상황이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