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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진 청약 경쟁, 분양 틈새시장을 노려라

치열해진 청약 경쟁, 분양 틈새시장을 노려라

등록 2015.11.03 17:40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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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롯데캐슬 모델하우스. 사진=롯데건설 제공.원주 롯데캐슬 모델하우스. 사진=롯데건설 제공.


청약제도 개편, 부동산시장 회복세 등이 맞물리면서 전국의 분양시장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관심이 집중되는 단지에는 1순위 청약자들만 수만명씩 몰리는 등 일반분양에서 당첨을 받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때문에 연내 주택 구입을 생각하고 있는 수요자들이라면 분양시장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올해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크게 치열해졌다. 올해 1월~10월까지 전국에서는 총 26만507가구에 1순위 청약자만 291만645명이 몰려 청약 경쟁률만 11.17대 1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순위 청약경쟁률이 5.19대 1(17만6717가구 중 91만694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더 늘어난 수치다. 당첨을 받기가 2배 가량 더 힘들어진 셈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들은 특별공급 등 틈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업계 전문가는 “민영주택 특별공급의 경우 전체 물량의 3분의 1 가량이 배정되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한다면 큰 경쟁 없이 인기 분양단지에 당첨될 수 있다”며 “특히 특별공급의 경우 당첨자가 해당일 바로 발표되기 때문에 다시 순위별 청약에 지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1243가구 중 496가구가 특별공급대상이라 물량이 넉넉하며, 특별공급만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롯데건설은 3일 원주기업도시 종사자 대상 92가구를, 4일 일반에게 404가구의 특별공급을 진행한 이후 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현대산업개발이 김포시에서 분양하는 ‘김포 한강 아이파크’는 일반에게 402가구를, ‘김포 사우 아이파크’는 일반에게 393가구를 각각 4일 특별공급으로 진행하며, 대우건설이 안산시에서 분양하는 ‘안산 파크 푸르지오’도 일반에게 121가구를 4일 특별공급으로 진행한다.

또한 1순위 마감단지의 계약 직후 나오는 잔여물량도 틈새시장이 될 수 있다. 일부 주택 수요자들의 경우 청약자격에 문제가 있어 부적격자로 빠지거나 자신의 원하는 동·호수에 당첨이 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계약을 포기하는 가구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러한 물량은 자연스레 선착순 분양으로 넘어가게 된다.

코오롱글로벌이 분양하는 청담 린든그로브도 3일에서 5일까지 계약을 받는다. 1순위에서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곳이라 다시 한번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금강주택이 동탄2신도시에서 선보인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차도 1순위에서 3.6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으며 3일~5일까지 계약이 예정돼 있다. 순위 내 청약에 신청하지 못한 외부지역 청약자들은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신수정 기자 chr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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