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변요한이 김명민에게 제대로 화났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정도전(김명민 분)과 땅새(변요한 분), 이방원(유아인 분)이 한자리에 모였다.
앞서 땅새는 누이 분이(신세경 분)의 마을 사람들이 홍인방(전노민 분)에게 땅을 뺏기고 죽임을 당한 사실에 분노했다.
땅새는 정도전에게 “당신의 계책대로 했는데 썩은 고려가 끝장나기는커녕 더욱 더 썩어 문드러지고 있다. 당신 계책은 틀렸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자 이방원은 “아니, 아주 잘 되고 있다. 네가 백윤을 죽이던 날 시작됐다. 그리고 어제 네가 홍인방을 습격한 덕에 안변책이 통과됐다. 이제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며 모든 대업엔 희생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분노한 땅새는 “망할 평정지계로 백성이 얼마나 더 죽어야 고려가 끝장이냐. 헌데 잘 돼가고 있다니. 내 잘못이다. 내가 걸지 말아야 할 것에 걸고 말았다. 무슨 얘기를 듣는다 한들 돌이킬 수 있는건 없다. 우린 다시 보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도전이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하자 땅새는 “만약 당신을 다시 만난다면 그때는 죽일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한편 ‘육룡이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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