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요구사항 내놓고 절충점 모색···野 반발 속 무산 가능성도
여야에 따르면 양당 원내지도부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 하에 이날 회동을 갖는다. 이에 앞서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춘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서로의 요구사항을 듣고 절충점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에 반발한 새정치연합이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을 선언함에 따라 경색된 여야 관계를 풀기 위해 정 의장이 중재에 나선 것이다.
회동에서 새누리당은 내년도 예산안과 경제 활성화 법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노동개혁 입법안 등의 처리와 인사청문회 개최를 주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주장하며 시민사회와 연대해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날 회동에서도 강경한 입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경우에 따라 회동 자체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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