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즈베버리지, ‘겨울이야기’ 약 1만 케이스 日서 수입딱 100일간만 국내 편의점·대형마트서 판매
삿포로맥주가 ‘한정판’ 제품 출시로 맥주시장 비수기인 겨울철에 경쟁의 불씨를 당겼다.
삿포로맥주를 수입·유통하는 엠즈베버리지는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식당에서 겨울 한정 판매 제품인 ‘겨울이야기’의 출시를 알렸다.
기존 맥주보다 약간 높은 6도의 도수로 제조된 겨울이야기는 일본에서 생산된 25만 케이스 중 1만 케이스 정도만 한국으로 수입됐다. 한 케이스에는 6캔이 들어있다.
엠즈베버리지는 해당 수량을 이날부터 딱 100일간만 국내에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500ml 캔 기준 4200원이다.
류태일 엠즈베버리지 마케팅 팀장은 “겨울엔 주로 고(高)도주를 마시는 데, 한정판 제품을 들여옴으로써 맥주시장 비성수기인 겨울철 매출 절벽을 ‘메이크업’(보완)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설명했다.
류 팀장은 또 “4년 만에 나온 신제품이고, 이번 겨울에 다른 별도의 신제품 출시계획은 없다”며 “내년 2월 전에 가져온 물량이 완판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겨울이야기의 국내 입점채널은 편의점 GS25, 미니스톱 CU를 비롯해 홈플러스, 메가마트, 롯데슈퍼, 갤러리아 백화점, 마우나오션 리조트, 대명리조트 등이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첫 출시되는 겨울이야기는 향기로운 비엔나 몰트를 적용해 목넘김이 부드러운 편이다. 패키지는 흰 바탕에 눈송이 무늬가 어우러져 눈이 내리는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블루컬러 휘장에 삿포로맥주의 BI인 삿포로 스타가 적용돼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준다. 특히 삿포로맥주의 크리미한 거품은 설원을 연상케 하는 효과도 준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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