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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PD “1988년, 시대적으로 할 이야기가 많아서 결정”

[응답하라 1988] 신원호PD “1988년, 시대적으로 할 이야기가 많아서 결정”

등록 2015.11.05 15:22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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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신원호PD./사진=CJ E&M'응답하라 1988' 신원호PD./사진=CJ E&M


신원호 PD 1988년을 배경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비비고에서 케이블 채널 tvN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의 연출을 맡은 신원호PD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원호PD는 1988년을 배경으로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촌스러운 드라마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많지 않은 사람의 가슴에는 닿을지 몰라도 임팩트는 큰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고 싶어서 그런 정서를 가장 큰 틀로 정했다”고 운을 뗐다.

신 PD는 “가족이나 이웃,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다보니 남은 연도가 그리 많지는 않다. 1999년이나 2002년의 배경으로 따뜻한 가족 이야기, 이웃 이야기가 잘 안 붙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미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이 많았고, 가족이나 이웃에 대한 정에 결핍이 많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88년도는 분명 따뜻하고 인심이 좋았던 게 기억이 난다. 배경으로는 1988년이 적당했다. 그래서 결정하게 됐다. 각 연도별로 리서치를 하다 보니 연도만 엄청나더라. 여러가지 할 이야기가 많아서 88년을 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선보일 때마다 큰 히트를 치며 복고 열풍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세 번째 응답하라 시리즈로 2015년 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성동일, 이일화, 류혜영, 혜리, 최성원, 박보검, 김성균, 라미란,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이동휘 등이 출연하는 ‘응답하라 1988’은 6일 오후 tvN에서 첫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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