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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PD “사람들 공감하는 가족 이야기 끌어오고 싶었다”

[응답하라 1988] 신원호PD “사람들 공감하는 가족 이야기 끌어오고 싶었다”

등록 2015.11.05 15:50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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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신원호PD./사진=CJ E&M'응답하라 1988' 신원호PD./사진=CJ E&M


신원호 PD가 ‘응답하라 1988’의 흥행을 비관적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비비고에서 케이블 채널 tvN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의 연출을 맡은 신원호PD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원호PD는 “지난주에 ‘시청지도서’라고 해서 방송을 나왔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커서 기본적으로 응사 1회 시청률보다 더 잘 나와서 조용히 망하기에는 글렀다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사실 너무 감사했다”고 운을 뗐다.

신PD는 “제가 잘 되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가족 이야기에서 누구든 병에 걸려 죽어야 한다거나 하는 임팩트인데, 인터뷰를 해보더라도 모두들 가족에 대해서 기억에 남는 것을 풀어보라고 해도 없더라”며 “사람들은 가족들과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는 기억을 잘 안하더라. 가족들과의 기억을 뽑아내는 게 힘들었다. 가족극이지만 오그라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족 이야기를 끌어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선보일 때마다 큰 히트를 치며 복고 열풍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세 번째 응답하라 시리즈로 2015년 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성동일, 이일화, 류혜영, 혜리, 최성원, 박보검, 김성균, 라미란,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이동휘 등이 출연하는 ‘응답하라 1988’은 6일 오후 tvN에서 첫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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