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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에너지자립섬’ 모델 녹색기후기금 첫 사업으로 승인

韓 ‘에너지자립섬’ 모델 녹색기후기금 첫 사업으로 승인

등록 2015.11.06 13:44

현상철

  기자

현재 우리나라 가파도, 가사도 등에서 활용 중인 ‘에너지자립섬’ 모델이 녹색기후기금(GCF) 첫 사업으로 승인됐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CF는 이달 2~5일(현지시간) 잠비아에서 열린 제11차 이사회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전력공급을 페루 아마존지역에서 시행하는 사업을 승인했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12월 한-ASEAN 정상회의에서 GCF 협력사업으로 제안한 것이다. 사업에 적용될 모델은 현재 우리나라의 가파도, 가사도 등에서 활용중인 ‘에너지자립섬’ 모델이다.

페루 환경보호기금(Profonanpe)이 내년부터 5년간 페루 아마존 습지보호 목적으로 수행할 이번 사업은 지역 원주민이 산림을 보호하면서 과일을 채취하도록 하고, 수확한 과일을 주스 등으로 가공·판매해 주민생활을 개선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전력망이 연결되지 않은 오지에 태양광발전과 ESS를 통해 과일가공공장 등에 24시간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태양광 설비와 ESS 관련 180만 달러 규모의 현물과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GCF 사무국, 인증기구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이번 사업모델이 GCF 최초 사업에 포함됨으로써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선도와 창조경제, 에너지신산업의 개도국 확산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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