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앞둔 다문화·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진로 도움
코오롱그룹은 지난 7일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코오롱인더스트리(주) FnC부문 대회의실에서 다문화 가정 및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오롱그룹 사회공헌을 총괄하는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 총단장은 참석하여 다문화 가정 및 이주배경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이들을 위한 사업비를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에 전달했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코오롱그룹이 경제적 어려움과 및 문화 차이로 인해 학교에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 및 이주배경청소년들의 학습활동을 지원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위한 1:1 멘토링 사업이다.
멘토들은 학습활동을 도와줄 뿐 아니라 모국어 교육과 심리정서 지원, 진로지도, 예체능 활동 등 멘토의 특기를 활용한 특색 있는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멘토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활동비가 지급되며 멘토활동을 위한 정기적인 교육도 제공된다. 멘티에게는 학습 및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멘토링과 정기적인 문화활동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이날 결연식에 참석한 40명의 멘토와 멘티는 서약서 작성과 희망나무에 목표걸기 이벤트, 관계형성을 위한 레크레이션으로 참여의지와 친밀감을 높이고, 앞으로 9개월 동안 진행될 멘토링의 성공을 다짐했다.
코오롱은 이와 함께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꿈을 잡(Job)아라’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는 다문화·이주배경청소년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10주 과정의 조리사교육을 일 년에 2차례 진행하고, 코오롱 계열사의 인턴제도와 연계하여 진로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그룹은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층 아동 등 어려운 이들의 꿈을 이루는데 조력자가 되겠다는 취지로 나눔경영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헬로 드림’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44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또한 특수 개조된 차량과 함께 직접 학교로 찾아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체험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에코 롱롱‘도 6년째 운영 중이다. 에코 롱롱의 교육에는 현재까지 744개 학교, 6만5450명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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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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