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을 기준으로 ETN 시장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약 420억8010만원이다. 개설 첫 달인 지난해 11월에 1억870만원에 비해 약 387배 늘어난 수치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3월 처음으로 10억원을 넘겼고, 올해 8월에는 152억1630만원으로 100억원대로 뛰었다. 지난 3일에는 하루 거래 대금이 660억5980만원에 달하는 등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ETN은 주식, 채권, 상품, 변동성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이다. 개인투자자들이 쉽게 투자하기 어려운 종목에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초지수에 연동해 움직이기 때문에 변동폭이 낮고,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상품이다.
다만 전체 61개 상장 종목 중에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의 ETN 상품에만 거래가 쏠리는 것은 단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 ETN은 증권사의 자기 신용으로 발행하고 투자기간 지수 수익률을 보장하는 파생결합증권이기 때문에 ETN 발행 증권사가 문을 닫는 경우 투자금을 모두 잃을 수도 있다는 위험도 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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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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