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정애리의 봉사활동이 알려져 화제다.
정애리는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이하 ‘마을’)에서 김혜진(장희진 분) 살인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정임역으로 중간 합류했다.
정애리는 윤지숙(신은경 분)과 강주희(장소연 분)의 엄마로 아치아라 마을에서는 뱅이 아지매로 불리는 입양 브로커였다. 그녀가 김혜진 사건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혹은 사건을 푸는 데 어떤 비밀을 쥐고 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극의 긴장감을 불어 넣고 있는 상황.
이에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애리 캐릭터를 분석하는 글이 연일 끊이지 않고 있으며 그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운데 정애리가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온 사실이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1978년 연기자로 데뷔한 그녀는 무려 27년 동안 불우이웃을 돕고 있었다. 또한 2004년부터는 ‘희망TV SBS’에 참여, 매년 아프리카에서도 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은 연기자후배들과 함께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해왔다.
정애리는 “연기로 사람들을 즐겁게 할 수 있지만, 봉사는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베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한 바 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후배들에게는 대 연기자로 귀감이 되고 있는 정애리 선생님은 사실 봉사활동도 많이 해오시면서 이른바 ‘봉사바이러스’를 널리 퍼트리고 있다”라며 “비록 이번 드라마에서 불법입양의 장본인으로 등장하시지만, 같이 연기하는 연기자들, 그리고 스태프분들 모두 존경해 하며 같이 작업에 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애리가 출연하는 ‘마을’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tting5959@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