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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용 의원 “금융위 잦은 인사교체 전문성 결여 된다”

신학용 의원 “금융위 잦은 인사교체 전문성 결여 된다”

등록 2015.11.10 17:58

수정 2015.11.10 18:04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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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직 평균 재직 기간 1년 2개월

신학용 의원 “금융위 잦은 인사교체 전문성 결여 된다” 기사의 사진

금융위원회 고위직의 평균 근무재직 기간이 1년2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잦은 인사교체로 전문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국회 정무위, 인천 계양갑)이 10일 금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 고위직(실·국장 이상)의 평균재직 기간은 직위당 1년2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장급은 이보다 더 낮은 1년1개월에 불과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0~2015년까지 금융위의 교체인사는 총 105회로 이 가운데 32.4%(34회)의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역대 평균 재직기간이 가장 짧았던 직책은 자본시장조사단장으로 평균 7개월 이였으며, 뒤이어 규제개혁법무담당관 8개월, 공정시장과장 10개월, 금융정보분석원장 11개월, 은행과장 11개월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인사의 경우 3~4개월만에 교체가 이뤄진 사례도 빈번히 발생했다.

신학용 의원은 "금융위의 잦은 인사교체는 금융정책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저해할 소지가 크다"며 "제대로 된 업무를 보기도 전에 인수인계만 하다가 임기를 끝낸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라고 지적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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