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점유율 3위의 글로벌 LED칩 전문 생산 기업
글로벌 최초 AC LED칩 및 자외선 LED 전 파장 양산
공모예정가 1만5500원 ~ 2만700원
공모예정주식수 680만4333주
World Top LED칩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013년 기준 LED칩 전문 생산 업체 중 세계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한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지난 2002년 설립돼 올해로 13년의 업력을 지녔다. Blue LED Chip에서 전파장의 자외선 LED까지 전 영역에 걸쳐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서울바이오시스는 LED 기술 관련된 4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LED사업은 기술집약적 산업이기 때문에 특허에 의한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서울바이오시스의 뛰어난 사업성을 엿볼 수 있다.
서울바이오시스의 핵심경쟁력은 세계 최초로 AC/DC 컨버터 및 구동 IC 없이 AC(Alternating Current, 교류) 직접 구동 가능한 LED칩인 Acrich칩을 개발해 2007년부터 양산에 성공한 것에서 비롯됐다. 더불어 별도의 Package가 필요 없는 WICOP, 5~10배의 전류를 인가하여 고출력을 구현하는 nPola 등을 양산하며 이미 시장에서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무엇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UV LED칩 중에서도 Deep UV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지니고 있다. Deep UV LED는 세계에서도 3개 업체만이 구현하는 기술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세계 최초로 Deep UV를 개발한 미국 SETi와 2005년부터 10년간 기술협력을 유지해 오다가 2014년 대지분을 인수했다. UV LED 전 파장에서 확고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다양한 종류의 UV LED 어플리케이션 시장을 주도 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액 848억원, 영업이익 122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을 달성했다. 올 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44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275억원, 215억원을 기록했다.
김재조 서울바이오시스 대표이사는 “Visible LED칩 시장은 2014년 기준 약 4조2000억원 규모로 LED TV 의 성장 및 LED 조명 산업 확대를 통해 연 13%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UV LED 시장은 2015년 1200억원에서 2019년 60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바이오시스는 이번 코스피 상장을 통해 기술투자 재원을 확보하여 Blue 와 UV 양대 핵심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World Top LED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바이오시스는 이번 상장을 위해 680만4333주를 공모한다.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3896만4378주며 공모 예정가는 1만5500에서 2만700원이다. 총 모집금액은 1055억원에서 1408억원 규모다.
오는 12월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같은 달 10일과 11일 청약을 받아 12월 중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우증권이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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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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