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선언문 채택 예정···대테러 국제공조 성명도 발표
터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2세션과 업무오찬 등 이틀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상회의 2세션에서 박 대통령은 ‘세계경제의 회복력 강화’라는 주제로 금융규제, 국제조세, 반부패, 국제통화기금(IMF) 개혁 등에 대해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업무오찬에서는 무역과 에너지 분야에 대해 논의를 가진 뒤 올해 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담은 공식성명을 채택한다.
박 대통령은 업무오찬과 공동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G20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터키를 떠나 필리핀으로 출발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파리에서 벌어진 대규모 테러와 관련해 G20 정상들의 국제공조 의지가 담긴 정상선언문이 채택될 전망이다.
성명에는 정상들이 외국 테러리스트들의 이동이 급격하게 늘고 이로 인해 모든 국가들에 가해지는 위협이 심각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 같은 위협을 해결할 의지를 다짐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테러리스트들의 국제적 이동을 막기 위해 공항 보안을 강화하고 국경 간 이동을 추적하며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도 포함될 것이란 전언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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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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