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 김원해·조달환·김권 첫만남···母에 사기친 일당 착각

'달콤살벌 패밀리'./사진=MBC 화면 캡쳐

‘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가 어머니 오미연에게 사기 친 일당을 찾아갔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 첫 방송에선 윤태수(정준호 분)가 이춘분(오미연 분)의 부름에 한달음에 달려갔다.

이날 윤태수의 母 이춘분 여사는 몸에 좋다는 홍삼이라는 말에 속아 280만원을 주고 가짜 홍삼을 사서 먹었다. 이에 배탈이 나 몸져 누운 이춘분을 보고 화가 난 윤태수는 곧바로 사기꾼들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한밭 영화사 대표인 손세운(김원해 분)과 봉진욱(조달환 분) 감독, 이준석(김권 분)PD와 만났다.

윤태수는 이들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사기를 친 집단인 줄 알고 회사를 뒤집으며 쑥대밭을 만들었다. 세운은 “도대체 누구냐. 우리는 영화사다. 영화 만드는 사람들이다”라며 태수의 행동에 당황스러워 했고, 이 말을 믿지 않는 태수는 “노인네들 다 빨아먹고 뭔 사기치려고 하느냐”며 계속 사무실을 뒤졌다.

그러다 영화사 소개 팜플렛을 발견한 태수는 어머니에게 영상 전화를 걸어 세 사람의 얼굴을 확인 시켜줬지만 이춘분 여사는 세운을 보고 “귀를 보니 말년복이 좋겠다”라며 엉뚱한 소리를 했다. 결국 태수는 한 발 늦은 헛다리를 짚은 것. 이에 머쓱해진 태수는 세운에게 “일부러 그런거 아니다”라며 “고생들 하라”고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조직 보스이지만, 집안에서는 아내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 밥 신세인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휴먼코미디를 표방한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