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은 금호타이어 계약직 직원들이 수억원 상당의 타이어를 빼돌려 거래 업체에 판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직원은 판매용 타이어를 판매용으로 빼돌려 평소 거래하던 업체에 시중보다 싼 가격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자체 감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해 경찰에 고발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아직 경찰에서 수사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다음주쯤이면 수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직원들이 판매용 타이어를 빼돌려 판매하다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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