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연인인 배우 김태희와의 결혼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1일 오전 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안녕하세요. 비 정지훈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비는 해당 글을 통해 “지금까지 여러 차례 결혼에 관련한 기사들이 나와 많은 분들에게 혼란을 드리는 것 같아 제 입으로 말씀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 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비는 “결혼은 인륜지대사다. 그만큼 당사자에게는 큰 일이다. 그러니만큼 그런 중대하고 큰 일이 결정된다면 제가 직접 말씀 드리는 것이 저의 오랜 팬들과 여러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 입으로 이야기하지 않는 이상 믿지 말아주셨으면 한다”며 결혼설에 대해 일축했다.
앞서 지난 20일 월간지 ‘우먼센스’는 오는 “비와 김태희가 오는 12월 24일 서울이 아닌 국내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비의 소속사 레인 컴퍼니 측 관계자는 같은날 뉴스웨이와의 통화에서 “12월 24일 결혼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본인들도 모르는 결혼을 어떻게 다른 사람이 알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결혼설 보도된 그주 주말에 중국 상해에서 비의 콘서트가 예정 돼 있다. 이 때문에 24일엔 중국으로 출국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비는 관광청 홍보대사로 호주에 거주중이다. 결혼설은 근거 없는 낭설일 뿐이다. 왜 자꾸 결혼설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1월 열애 사실을 공식으로 인정했으며, 수차례 결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하지만 그때마다 비와 김태희 소속사 모두 결혼설에 대해 부인해 이번 결혼설 역시 해프닝으로 끝을 맺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beauty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