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임시 국무회의 주재···“예우 만전 기할 것”
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김 전 대통령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김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했고 14대 대통령으로 재임하면서 국가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금융실명제 도입과 군사조직 개혁, 공직자 재산 공개 등 김 전 대통령의 개혁 업적을 언급하며 “깨끗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였고 역사 바로세우기에도 많은 노력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정부는 이번 장례를 국가장으로 해서 국민과 함께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행자부 등 관계부처는 장례위원회 구성, 빈소와 분향소 설치, 영결식, 현충원 안장 등 장례절차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임시 국무회의를 마친 뒤 곧바로 국무위원들과 함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조문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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