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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한국팀 우승 비결은 이대호와 정근우의 카리스마?

프리미어12 한국팀 우승 비결은 이대호와 정근우의 카리스마?

등록 2015.11.22 20:35

수정 2015.11.22 21:55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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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하는 프리미어 12 한국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제공귀국하는 프리미어 12 한국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야구 국가대항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의 우승비결은 “하나된 팀워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올해 창설된 야구 국가대항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한 후 22일 3시 45분 경 귀국했다.

당초 한국 국가대표팀 전력은 약체로 평가됐지만 최강 전력 일본에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에 비결에는 최고참 선수인 정근우(SK)와 이대호(소프트뱅크)를 중심으로한 팀워크가 이었다.

이대호는 이날 귀국 인터뷰에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까지 모두 '한 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뭉쳤던 것이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최고참인 정근우는 이대호와 동기이며, 입국장에서 둘이 장난을 나눌 정도로 친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둘을 중심으로 분위기 메이킹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쓰리런 홈런을 때린 박병호(넥센)는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맞춰 골고루 활약을 했다”며 특히 “감독님과 주장 근우형이 팀을 잘 이끌어 하나가 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다른 선수 역시 우승의 공을 다른 동료들에게 돌렸다.

김현수는 “대호형과 병호형처럼 잘 치는 타자들이 뒤에 있고, 앞에 근우형과 용규형 기회를 잘 만들어줬다”며 “나에게 정면승부가 많아 결과가 좋았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인식 감독은 "도쿄돔에서 일본과 미국을 상대로 승리해 더 감격스럽고 큰 의미가 있다"라고 귀국장에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00만달러(약 11억원)을 받았다. 이외 준우승팀은 60만달러, 3위팀은 40만달러, 4위팀은 30만달러를 받게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표팀 선수단과 상금을 50만달러씩 나눌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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