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삼성전자 2개 플래그십 모델의 동시 출시와 환율효과로 실적 호조를 보였다. 4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다소 쉬어가는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수익성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아울러 자동차 전장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호실적으 주도했던 MLCC가 드디어 전장사업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MLCC 연간 매출액 1조7000억원 가운데 자동차·산업용 제품 매출은 900억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이미 상위 자동차 부품사에 공급을 개시한 만큼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산업용 제품 비중은 몇 년 내 현재 5% 수준에서 1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현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향후 종합 부품 및 소재업체로의 대형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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