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는 25일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옥 로비와 서울 신촌동 연세대학교 내 ‘금호아트홀 연세’와 광주 광천동 유스퀘어 유스토리, 대구 매호동 ‘아트센터 달’ 등 4개 공연장에서 무료 음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 광화문 사옥 로비와 광주 유스퀘어에서 무료 음악회를 열어왔던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체결한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MOU 실천의 일환으로 11월 문화가 있는 날 무료 음악회를 서울과 대구에서 추가 기획하게 됐다.
서울 광화문 사옥 로비에서 오후 6시 15분에 열리는 11월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오즈 드림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밴드 ‘윙어스’가 출연해 흥겨운 대중가요를 연주한다.
서울 신촌동 금호아트홀 연세에서는 오후 3시부터 특별기획 프로그램인 ‘클래식 음악선물 1 - DREAM’이 진행된다. 이 공연은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는 고3 수험생들이 초대돼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를 비롯해 금호영재·영아티스트 연주자와 대학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연합 A.O.U이 출연해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송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등 인상 깊은 클래식 레퍼토리로 수험생들의 아름다운 꿈을 응원한다.
대구 아트센터 달에서는 감정노동자들이 초청된 가운데 오후 7시 30분부터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클래식 음악선물 2 - JOY’가 진행된다.
과장 없는 섬세함과 뛰어난 테크닉으로 사랑 받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 쇼팽 ‘발라드 3번’ 등 수준 높은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지친 감정 노동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광주 유스퀘어에서도 오후 6시부터 ‘강윤숙 재즈 트리오’를 초청해 관객들에게 친숙한 재즈 음악과 영화, 드라마 OST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재즈 보컬과 멜로디언이 어우러진 색다른 무대가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금호미술관도 ‘문화가 있는 날’에 동참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마다 입장료를 할인하고 도슨트 투어와 선착순 입장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현대미술 감상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금호아트홀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에는 30% 할인가격(20매 한정)을 적용한다. 이 밖에도 아시아나항공 옥외 동영상 광고에 ‘문화가 있는 날’ 내용을 게시함으로써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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