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다이어리 가장 저렴하게 얻으려면?

2016 스타벅스 플래너 4종.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연말을 앞두고 속속 출시된 커피전문점들의 내년도 다이어리 제품을 가장 저렴하게 얻을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커피전문점마다 다이어리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제각각인데, 주로 커피음료 구입 횟수를 일정량 이상 채우거나 직접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해진 커피음료 구입 횟수가 가장 적은 곳은 할리스커피다.

할리스커피는 지난달 초 출시한 겨울 초콜릿 음료 2잔을 포함해 총 7개의 메뉴를 사먹는 회원 고객에게 다이어리를 증정한다. 케이크도 구매실적에 포함된다.

할리스에서 돈을 최소한으로 쓰면서 다이어리를 증정품으로 받으려면 아메리카노(4100원) 5잔과 겨울 음료인 민트초코(5300원) 2잔을 사면 된다. 총 합계는 3만1100원이다.

다이어리를 직접 구매하는 값은 2만7000원이다.

다이어리 열풍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스타벅스는 올해 토피 넛 라떼, 헤이즐넛 크런치 모카, 크리스마스 바닐라 티 라떼 등 크리스마스 음료 3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음료를 사고, e-스티커를 모은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다이어리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오늘의커피 숏사이즈(3300원) 14잔과 가장 저렴한 겨울음료 3잔을 사면 총 6만600원이 든다.

다이어리를 직접 구입하는 금액은 2만7500원이다.

엔제리너스커피 다이어리 2종.

엔제리너스커피는 겨울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0잔의 음료를 사면 국내 일러스트 작가인 조니리빗의 색칠용 삽화가 포함된 다이어리를 준다.

아메리카노(4100원) 7잔과 가장 저렴한 겨울음료 3잔을 사면 총 4만4600원이다.

다이어리 가격은 9000원이다.

다이어리 속에는 아메리카노 1잔 무료, MD용품 할인 등 3만원 상당의 엔제리너스커피 ‘스페셜 쿠폰’ 등이 담겨 있다.

투썸플레이스의 올해 다이어리는 속지만 교체하면 수년간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구성이 특징인 제품이다. 내부에는 지퍼달린 주머니가 있어 명함, 영수증, 현금 등을 넣고 보관하기도 편하다.

투썸플레이스 다이어리는 겨울 음료 2잔을 포함해 총 15잔의 음료를 샀을 때 얻을 수 있다.

아메리카노(4100원) 13잔과 최저가 겨울 음료 2잔을 사면 총 6만3300원이고, 다이어리 구매가격은 2만6000원이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