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경쟁 시간대 맞붙는 강호동에게 한마디 했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호텔에서는 MBN 신규 예능 프로그램 '도시탈출 외인구단'(이하 외인구단) 제 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철호 MBN 제작본부장을 비롯해 이경규, 이휘재, 김태원, 김광규, 장동 민, 윤민수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경규는 "강호동이 진행하는 새 프로그램이 저희와 같은 시간대에 맞붙는다는 것은 얼마전 처음 알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경규는 "미리 알았으면 오지말라고 얘기 했을텐데 아쉽다"라면서 "저희 프로그램은 워낙 세다. 그래서 방송을 보면서 강호동의 프로그램 강도에 맞춰 세게 갈것인지 약하게 갈것인지 조절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함께 달려갈 것이다.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그런데 저희가 조금 더 잘되야 겠죠? 강호동씨 화이팅"이라고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MBN이 개국 4주년을 맞아 12월부터 신선한 포맷과 콘셉트로 무장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들로 색다른 도전에 나선다. 기존 토크 중심이던 스튜디오물에서 멋어나 야외 리얼 바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듣 는 즐거움 이상의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도시칼출-외인구단' '전국 제일 패밀리' '오시면 좋으리' 등 다수의 신규 프로그램들이 출정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BN 로드버라이어티 '도시탈출 외인구단'은 오는 12월 5일 토요일 오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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