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MBC가 주말 안방극장 자존심 싸움에 불꽃을 댕기고 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주말 안방극장 왕좌 자리는 주말극 명가 KBS가 수성했다.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 34회는 전국기준(이하 동일) 31.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일 저녁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또 일요일 안방극장 2위을 지켜낸 MBC '내딸 금사월'도 28.3%의 자치최고 시청률을 경시하면서 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부탁해요 엄마'를 맹추격했다.
이로써 '부탁해요 엄마'와 '내딸 금사월'은 나란히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주말 안방극장 시청률 전쟁에 불꽃을 댕겼다. 과연 주말극 명가 KBS가 왕좌를 수성할 수 있으지, MBC가 왕좌를 탈환하고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하면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엄마'는 19.1%를, SBS '애인있어요'는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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